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회원 여러분.

선선한 바람에 옷을 추스르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 한 해의 후반기로 다가서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올해는 우리 대한신경근육질환 학회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는 모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의 결과이며,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제 우리 학회 2013년 마지막 학술 행사로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아직까지 우리 학회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연제발표를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 동안 신경근육질환 관련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연구성과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성과를 발표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연제발표의 형식도 기존의 틀에서 조금 벗어난 세 가지 발표 세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구연발표와 함께 포스터발표도 학회장에서 간단히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신경근육질환과 관련된 주제는 모두 환영이며, 타 학회에서 발표하셨던 내용도 다시 한번 발표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Research Highlights Track’ 세션도 준비하여 지난 1년간 국내 또는 국제 학회지에 발표되었거나 게재 확정된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회원 여러분들과 공유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연제발표뿐만 아니라 최근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치료 분야에 대한 강의도 국내외 최고의 연자를 초빙하였습니다. 첫 ‘Keynote’ 연자는 일본 Kanazawa 대학의 Hiroaki Yoshikawa 교수로써, 최근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tacrolimus 치료에 대한 이중맹검연구성과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으며 중증근무력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Keynote (II)’에서는 부산대 김대성 교수께서 후기 발병형 Pompe disease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여 주실 예정입니다.

서늘한 계절에 회원 여러분 모두가 학회장에 모여서 따뜻한 발표와 강의와 대화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