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벌써 한 해를 되돌아 보게 되는 시기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학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학술 활동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의 많은 양적, 질적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2013년에 서울, 대전, 대구에서 학술 모임을 진행하였던 것에 이어서 2014년에도 서울, 제주, 여수 등 국내 각지에서 학술 모임을 가졌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신경근육질환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염증성 신경질환의 치료, 신경근 접합부질환, 유전성 근육질환의 최신 지견을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구연, 포스터 발표와 함께 “Research Highlights Track”을 진행하게 되며 새로 연구되고 있는 내용에 대한 공유와 더불어 이미 출간된 논문도 저자의 발표를 통하여 다시 설명을 듣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Keynote lecture로는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를 초청하여 유전성 신경질환과 염증성 신경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 Keynote lecture 연자는 성균관의대 최병옥 교수이며 Charcot-Marie-Tooth disease를 비롯한 유전성 신경질환에 대하여 수많은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분으로 최신 지견을 들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연자는 Singapore 대학의 Nobuhiro Yuki 교수이며 염증성 신경병증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Nodo-paranodopathy: Beyond the demyelinating and axonal classification in anti-ganglioside antibody-mediated neuropathies”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세션은 “Morning special lecture” 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김록영 부연구위원을 모시고 심사평가원 자료를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배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뜯어낼 달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발견하게 되면 무언가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의 2014년 마지막 학술 모임에 참석하셔서 올해의 성과는 다른 회원분과 공유하여 주시고 아쉬웠던 부분은 후년에 채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