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회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알찬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Advances in neuromuscular disorders bring more precise diagnosis and better treatments’를 주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오전 세션에는 최근 신경근육질환 환자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심이 되고 발전도 가장 빠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면역조절 치료와 유전치료에 대해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효과적인 면역치료제가 많아지는 만큼 각각의 약물의 기능과 적응증 등을 하나하나 파악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서 전반적인 면역치료제에 대해 정리하는 강의를 마련하였으며, 많아진 약물만큼이나 부작용도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어서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최근 난치성 유전질환의 치료에 점점 희망이 되어가고 있는 유전자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서 듣도록 할 예정입니다.

Plenary lecture로는 동아의대의 박환태 교수님을 모시고 ‘Autophagy in peripheral nerve development and repair’를 주제로 강의를 들을 예정입니다.
박환태 교수님은 동아대 말초신경병증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서 다양한 말초신경병증의 발병 기전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해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연구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말초신경의 발달과 재생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autophagy에 대해 연구 결과를 공유해 주고 통찰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유전학의 발달 이래로 각종 전사체나 단백질 단위에서의 데이터 분석 및 적용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기에 오후 세션에서는 ‘오믹스(Omics)’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Proteomics와 Transcriptomics에 대해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를 들을 예정이며, 오믹스 시대에서의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강의도 들을 예정입니다.

또한 예년과 같이 한해 진행한 연구발표를 듣는 Scientific 세션과 출간된 논문의 저자에게 연구 내용에 대해서 듣는 Research highlight 세션도 마련하였습니다.

3년 가까이 짓누르던 COVID-19의 무게감에서 벗어나 점차 일상생활에 활력을 되찾아가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화창한 가을에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하셔서 활발한 학문의 장을 열어주시기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